SCM2 죄뇌의 기만에 침묵하는 우뇌 좌뇌가 지어낸 소설에서 벗어나 나라는 존재의 주권자로 사는 법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 트루먼은 정교하게 설계된 세트장 안에서 자신의 삶이 100% 진실이라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푸른 하늘과 평화로운 바다는 사실 철저히 연출된 가짜였고, 우리 역시 머릿속에서 이와 똑같은 거대한 연출극을 매일 찍고 있습니다. 크리스 나이바우어의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는 우리 삶의 총감독인 '좌뇌 해석 장치'가 어떻게 허구의 자아를 만들어내는지 날카롭게 폭로합니다.#.좌뇌가 써 내려간 정교한 각본을 의심하라.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생각과 감정은 사실 객관적인 진실이 아닙니다. 좌뇌는 파편화된 정보들을 모아 인과관계를 만들고, 그럴듯한 서사로 포장하여 우리에게 '결론'이라는 이름으로 .. 2026. 2. 24. 하와이 노동자의 핏값으로 세운 대학,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이 남긴 위대한 유산 한글날이 10월 9일이라는 사실은 상식이지만, 그 날짜를 확정하기 위해 조선의 지식인들이 수행한 치열한 ‘역법 전쟁’을 아는 이는 드뭅니다. 민태기의 저서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낡고 정체되었다고 치부했던 식민지 조선이 사실은 세계 최첨단의 지성과 어떻게 연결되려 했는지 그 뜨거웠던 기록을 복원해냅니다.한글날 10월 9일에 숨겨진 치열한 데이터의 역사한글날이 처음부터 10월 9일이었던 것은 아니며, 그 이면에는 수많은 학자의 고뇌와 역법 계산이 숨어 있었습니다. 1926년 조선어학회가 ‘가갸날’을 제정할 당시에는 훈민정음 반포의 정확한 날짜 기록이 없어 실록의 기록을 양력으로 환산한 11월 4일을 기념일로 삼았습니다. 이후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력을 오가는 복잡한 환산 과정을 거치며 날짜는 수시.. 2026. 2. 11. 이전 1 다음